"민주당, 얼마든지 부정·관권선거 획책할 집단"
"중앙당 차원에서도 공약개발단 만들어 준비"
"선거 구도 분석해서 필승 전략을 마련하자"
"시도당위원장, 전장 전투 지휘하는 사령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오늘로 4.15 총선이 118일 남았다”며 “모든 시·도는 오늘부터 비상한 각오로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비상근무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울산시장 선거에서 입증했듯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얼마든지 부정선거·공작선거·관권선거를 획책할 집단”이라며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막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시도당위원장들은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만큼 당원들과 투쟁에 동참해 내년 총선에 승리하도록 독려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국민이 원하고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맞춤형 공약을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주력해주기 바란다”며 “중앙당 차원에서도 공약개발단 만들어서 준비하고 지역과 공유할 것이다. 중앙당 정책위원들을 중심으로 공약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구도를 분석해서 필승전략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작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많은 기초단체장을 잃었고 광역단체장도 민주당에 빼앗겼다”며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려면 우리 역량을 스스로 채워야 한다. 이 정부의 실정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도당위원장 여러분은 17개 전장의 전투를 지휘하는 사령관”이라며 “각자 전장에서 승리를 거둬주면 전국적으로 압승하는 성과 이룰 것이다. 우리 모두 압승의 그날만 생각하며 몸이 부서져라 함께 뛰자. 저도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종섭 대구시당위원장 등 한국당의 17개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21대 총선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총선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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