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임명동의안 文대통령, 국회 제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1일 03시 00분


내달 9일까지 인사청문 마쳐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경 국무총리 후보자 정세균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명동의안은 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발탁한 취지와 후보자 및 가족의 재산 내용, 범죄 경력, 납세자료 등을 증명하는 서류다. 국회 동의가 없어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장관은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내지만, 국회 인준이 필요한 총리는 임명동의안을 제출한다. 정 후보자는 17일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된 후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오가며 청문회를 준비해 왔다.

인사청문회법 6조에 따라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총리는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하는 만큼 내년 1월 9일까지는 총리 임명동의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 정 후보자의 인준 일정은 이낙연 총리의 총선 역할론과도 맞물려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6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문재인 대통령#국무총리#정세균#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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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1 10:47:56

    조선일보 방준오 사장 손에 문재인의 급소가 쥐여졌다 http://www.apple4u.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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