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집에 베트남인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해 1명이 숨지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께 호치민 한인타운 푸미홍에 거주하는 교민의 A씨의 자택에 강도 1명이 침입해 A씨의 아내가 숨지고, A씨와 A씨 자녀가 부상을 입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현재 중상을 입고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치민영사관은 사건접수 즉시 해당 병원 및 사건현장으로 출동해 통역지원, 사건경위 파악 등 영사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담당영사는 현지 경찰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호치민공안청의 사건현장 감식에 직원을 출동시키는 등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호치민영사관은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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