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항구를 다른 날짜에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12월에만 최소 5척의 석탄 운반용 선박이 남포항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 1월부터 최근까지 남포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된 화물선은 71척에 이른다. VOA는 “기상 여건 등으로 위성사진이 촬영되지 않은 날을 감안하면 남포항에 정박한 석탄 운반용 선박 수는 71척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남포 해안에서 150∼200m 떨어진 해상에 설치된 유류 하역 시설에 올해 정박한 유조선 수도 47척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