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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1년 동안 당 망쳤으면 됐다”…황교안 사퇴 재촉구
뉴스1
업데이트
2020-01-01 12:11
2020년 1월 1일 12시 11분
입력
2020-01-01 12:11
2020년 1월 1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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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황교안 한국당 지도부를 겨냥해 “1년 동안 그렇게 당을 망쳤으면 이제 됐다”며 “모두 내려 놓고 대통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 대통합의 길로 가면 아직도 승산이 있다”고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 대안이 있어서 비대위를 구성했나. 책임지지 않는 정치는 후일을 기약하지 못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당내를 향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비굴하지 말고 몸부림이라도 쳐야지, 대안이 없다고 혼자서는 대안도 되지 않는 사람 붙잡고 계속 끌려 갈 것인가”라며 “언제 대안이 있어서 비대위를 구성했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지도부가 잘못된 결정을 했으면 지도부가 총사퇴해야지 선거 앞두고 할 일도 없는 국회의원들인데 의원직 총사퇴 카드가 또 무엇을 보여주려는 쇼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무능·무기력에 쇼만 하는 야당으로는 총선을 치르기가 어렵다. 그러니 정권 심판론이 아닌 야당 심판론이 나오는 것”이라며 “나는 이미 내 선거만 하겠다고 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통합 비대위를 구성해서 새롭게 출발하라. 그래야만 야당이 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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