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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수처 기권’ 금태섭 “정치란 ‘다른 생각’과 공감대 만드는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01 15:28
2020년 1월 1일 15시 28분
입력
2020-01-01 15:28
2020년 1월 1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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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지키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합리적 정치 하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정치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의원은 이날 신년인사 문자메시지에서 “원칙을 지키면서 당면한 문제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의원은 또한 “올해는 21대 총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해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으로서 맡은 직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 집권 후반기 추진력을 더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검사 출신인 금 의원은 기소권과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공수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30일 본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법에 여당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찬성표 대신 기권표를 던져 여권 지지자들의 표적이 됐다.
그의 페이스북은 ‘자한당 가세요’ 등의 비난 댓글로 도배됐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금태섭 아웃’ 등의 글이 쇄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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