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할 당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호형호제’한 사이라고 한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날 친서를 통해 “애국자 김 전 대장의 정치 입문이 대한민국 정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장은 “애국가 4절(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을 가장 좋아한다”며 “국민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평화롭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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