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는 2022년 대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대선에 뜻을 둔 적이 있는데, 야당에서는 총리직 수행 후 2022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이 시점에서 대선 생각을 갖고 있는가’라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이 ‘총리직에 충실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정 후보자는 “그렇다”며 “제가 총리로 인준을 받으면 이 시대에 국민들이 원하는 경제 활성화와 통합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장관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본회의 인준을 통과해야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