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입 5호 오영환 “조국 자녀문제 당시 관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8일 03시 00분


30대 소방관… ‘암벽여제’ 김자인 남편, 與 내부 “2030 심기 거스르는 발언”
탈북자 출신 인권 운동가 지성호… 한국당, 이르면 8일 영입 발표

‘조국 논란’ 여파가 급기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영입 인사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7일 민주당은 5호 영입 인재로 32세 전직 소방관 오영환 씨(사진)를 발탁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의 남편이기도 하다.

오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 일가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허물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모든 학부모가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가 너무 부풀려져 보도됐다”고 밝혀 논란이 촉발됐다. 자유한국당 황규환 청년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그의 삐뚤어진 사고방식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조 전 장관 이슈는 도덕 및 윤리와 관련된 것인 만큼 답변에 보다 신중했어야 했다”며 “특히 ‘관행’이라는 표현은 20, 30대 부동층의 심기를 거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2호 영입 인사 원종건 씨(27)는 언론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해서는 물론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가 문파(文派·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타깃이 됐다.

한편 한국당은 이르면 8일 탈북자 출신 장애인으로 북한 인권 운동을 하고 있는 지성호 나우(NAUH) 대표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더불어민주당#5호 영입 인재#오영환#조국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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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추천 많은 댓글

  • 2020-01-08 05:03:12

    어린이가 싹수가 노랗구만. 니들 편이 한짓은 관행이고 상대편이하면 적폐냐? 부끄러운 줄 모르고 헛소리 늘어 놓는 걸 보니 민주당 대박터트리 겠다.

  • 2020-01-08 05:56:07

    자신에게 깜짝놀랄 관복과 관모를 씌워주니, 황감해서 어쩔줄 몰랐겠구나~ 범죄의 처참한 현장에서 그 참담한 흔적을 치워내던, 정의와 봉사의 소방관이, 감투를 쓰더니만 권력을 남용하며 불법과 부정의 범죄를 보면서 '관행'이었다고 ? 이게 소방관의 정의냐 ?

  • 2020-01-08 05:05:13

    이자식 인명 구조나하지?정치판에 뛰어들어 똥바가지나 뒤집어쓰고있네?조국자녀문제 관행이라고?그럼 당신같은 인간들이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벌써부터 눈치 보기나하고?당신같은 사고방식으로 의원이되면 무엇을 얻겠다고?정보얻어 투기할려구 그런 능력은되구?또 불쌍한 한인간 망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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