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주택 매각을 권고했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7일 노 실장이 부인과 함께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전용면적 45.72m²(14평형)의 반포 아파트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가진 청와대 고위공무원들에게 1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했지만 정작 본인은 수도권에는 1채뿐이어서 처분 기준에서 비껴갔다. 2006년 5월 2억8000만 원에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노 실장이 아파트를 실제 매각할 경우 7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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