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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정은 생일날 마식령스키장 개장…양덕온천도 문 열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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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16:51
2020년 1월 10일 16시 51분
입력
2020-01-10 16:51
2020년 1월 10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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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마식령 스키장 개장…10일 양덕온천지구 개점
선전매체 "세계적 휴양지…웃음소리 높이 울려퍼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표적 치적으로 홍보되는 마식령 스키장이 지난 8일 김 위원장의 생일날 개장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8일부터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관광이 시작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마식령스키장은 강원도 원산 서쪽에 위치하며 지난 2013년 12월31일 동양최대의 스키장이라는 홍보와 함께 개장한 곳이다. ‘마식령 속도’라는 말이 나올 만큼 북한이 10년 걸릴 공사를 1년 만에 해냈다며 자랑하기도 한 곳이다.
또 중앙방송은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이날(10일)부터 개점한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관광 예약은 평양고려국제여행사에서 접수한다.
지난달 준공식을 마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김 위원장의 역점사업으로 온천장과 스키장, 승마고원, 조마장 등을 갖추고 있다. 북한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해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등 관광지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어서 오시라,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로!’라는 기사를 통해 “세계적인 온천문화휴양지로 훌륭히 꾸려진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고 선전했다.
매체는 “손님들은 이곳에서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에서의 물고기온천욕, 별장온천욕, 가족온천욕 등을 봉사받고 있으며 개별치료, 감탕치료, 모래욕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봉사도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산간벽지에 생겨난 스키장에서의 관스키타기, 썰매, 눈오토바이, 눈스케트타기와 승마공원에서의 말타기 등은 주변환경을 더 이채롭게 하고 있다”며 “다양하게 꾸려진 식당들에서는 여러가지 음식봉사를 받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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