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호 영입인재는 85년생 환경전문 변호사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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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4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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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부대표.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 뉴스1
이소영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부대표.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14일 이소영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부대표(35)를 제21대 총선의 여덞 번째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1985년생인 이 부대표는 2010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온 환경법 전문가다.

2018년 서울대학교 법학과 환경법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환경 관련 법률 자문을 맡아 일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회 간사위원,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등 정부·지자체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로펌 퇴사 이후에는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가 발표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원 감축 연구와 제안은 정부정책과 국회 입법과정에도 많이 반영돼 왔다”며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배출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Coal Finance)’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후 문재인정부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해 겨울철 석탄발전기의 3분의 1 가량을 가동 중단하도록 성과를 내는 데에도 일조했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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