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하더라.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라는 말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민주당 ‘1호 영입 인재’ 최혜영 교수를 치켜세우려다 선천적 장애인을 비하해버린 것이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급히 영상을 삭제했고, 이 대표은 이례적으로 밤시간대에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쉽게 진화되지 않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차별 발언을 제발 멈추기를 바란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이 대표는 공개석상에서 다시한번 발언에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에도 “정치권에서 말하는 걸 보면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해 장애인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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