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탈당 안철수도 참여하도록 여러모로 노력하겠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9일 13시 49분


"안철수까지 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의"
"2월 중순께 전략적 선택해야 할 시점 올 듯"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29일 탈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안 전 의원까지 참여하는 것”이라며 “그런 노력을 여러모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9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혁통위에서는 안 전 의원까지 다 포용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동한 국민의당 출신인 문병호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과 김영환 전 사무총장에 대해 “국민의당 출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커진다”며 “결국 2월 중순 정도가 되면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 오지 않겠나. 그 것을 기다려 보겠다”고 했다.

김문수 전 의원이 창당한 것에 대해서는 “혁통위에서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며 “그 세력도 오늘 아침 시청에서 열린 시민단체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신당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바라는 통합이 광장의 시민세력과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중도에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큰 흐름에서는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최종 어떻게 할 지는 봐야겠지만 대안적 통합, 유일한 통합세력이 통합신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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