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지난 첫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지지율이 소폭 빠진 반면, 무당층은 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일~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2020년 1월 5주차 주중동향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p 내린 38.2%를 기록했으며, 한국당도 2.3%p 하락한 29.8%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지난 주와 같은 4.4%, 바른미래당은 0.2%p 빠진 3.9%, 새로운보수당은 3.8%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 1.8%,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1.4%, 민중당 1,3%, 기타정당은 1.1%로 각 집계되었으며, 무당층은 3.0%p 오른 12.9%를 나타냈다.
이같은 조사는 민주당의 영입 인사인 원종건씨의 미투 논란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귀국 행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중동향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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