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본격 행보, 무당층 3.1%p 늘어…민주·한국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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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30일 09시 36분


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제공© 뉴스1
설 연휴가 지난 첫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지지율이 소폭 빠진 반면, 무당층은 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일~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2020년 1월 5주차 주중동향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p 내린 38.2%를 기록했으며, 한국당도 2.3%p 하락한 29.8%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지난 주와 같은 4.4%, 바른미래당은 0.2%p 빠진 3.9%, 새로운보수당은 3.8%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 1.8%,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1.4%, 민중당 1,3%, 기타정당은 1.1%로 각 집계되었으며, 무당층은 3.0%p 오른 12.9%를 나타냈다.

이같은 조사는 민주당의 영입 인사인 원종건씨의 미투 논란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귀국 행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민주당은 지역별로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에서 연령별로는 20대, 직업별로는 사무직·무직·가정주부,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에 반해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 자영업 계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50대, 학생·노동직에서 하락했으며, 40대 계층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동향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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