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신종코로나’ 해소 때까지 개성연락사무소 잠정 중단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월 30일 11시 10분


남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개성 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남북 연락대표는 30일 오전 협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사무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또 현재 개성에 있는 우리 인원도 최대한 빨리 복귀시킬 방침이다. 개성에 머무는 남측 인력은 총 58명이다.

다만 남북은 서울~평양 전화, 팩스선을 개설해 연락 업무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북한은 중국과의 항공, 교통을 모두 차단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연락사무소로 출근하려던 남한 인원 10여 명의 입경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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