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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한 교민 태운 전세기 김포공항 착륙…검역 후 격리시설 이동
뉴스1
업데이트
2020-01-31 08:17
2020년 1월 31일 08시 17분
입력
2020-01-31 08:17
2020년 1월 31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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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 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우한행 전세기(KE9883-HL7461)가 30일 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0.1.30/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서 철수하는 우리 국민 367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교민과 유학생 등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오전 6시3분(현지시간 오전 5시3분)쯤 톈허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귀국 국민들은 김포공항에서 다시 검역절차를 거친다. 귀국 후 이상 반응이 나오면 국가 지정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증상이 없는 국민들의 경우 14일 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무르도록 격리된다. 감염 가능성을 막기 위해 1인 1실을 사용한다. 입소 기간 동안 외부 출입 및 면회는 금지된다.
이날 귀국한 교민들은 우한과 인근지역에서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700여명의 약 절반 수준인 367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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