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맞이한 충북 진천군민과 충남 아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시종 충북지사님과 송기섭 진천군수님, 양승조 충남지사님과 오세현 아산시장님께 감사 전화를 드렸다”며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신 진천군민들과 아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 국민들께서도 진천군민들과 아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진천과 아산을 더 많이 찾아주시고 지역 산품들을 더 이용해주신다면 백지장도 맞들 듯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국민들께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장관 및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종 코로나 대응에 맞춰 대통령 일정도 수정할 것”이라고 총력 대응 의지를 거듭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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