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이 3일 “마산 경제를 화려하게 부활시키겠다”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융합혁신경제 Q-City, 마산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어린 시절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마산을 뚜렷이 기억한다”며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자존심이 서서히 무너져갈 때 기존 지역 지도자는 무엇을 했는가”라며 이주영 의원(마산합포)을 겨냥했다.
이어 “돈 쏟아붓고 허울뿐인 ‘로봇랜드’ 백날 만들어봐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력을 갖추고, 마산을 세계의 융합혁신경제 선도모델로 탈바꿈시킬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마산 발전을 위해 ‘융합혁신경제 Q-City, 마산’이란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Δ첨단 미래 먹거리 산업인 양자 클러스터(Quantum Cluster) 조성 Δ융합혁신경제에 기반 해상스마트시티(aQuamarine City) 건설 ΔICT기반 스마트 융합혁신 기술 도입으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어르신이 행복한 마산(High Quality Silver Life)’ 조성 Δ마산합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최첨단 재난안전 플랫폼(SeQurity platform)’ 구축 등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드루킹 방지법을 자유한국당 당론으로 채택해 대표발의하고, 무너진 공영방송의 편향된 방송을 바로 잡기 위해 투쟁해왔다”며 “21대 국회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좌파독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혁신하지 않는 정당이 외면받듯 변화하지 않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위기에 빠진 마산을 혁신하고 마산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젊은 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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