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0일에 대해 “절망의 1000일이었다”고 혹평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3일)로 취임 1000일을 맞았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국민의 기억 속에 문 대통령의 1000일은 절망만 남았다. 국민에게 지난 1000일은 절망과 길고 힘든 인고의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하 책임대표는 “출범 초기 80%가 넘는 지지율로 경제를 살려달라는 요구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밀어붙여서 경제성장의 동력을 끊고 중산층을 길거리로 내쫓았고, 적폐 수사를 내세워 한국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렸다”며 “조국을 장관으로 만들어 불공정한 나라를 만들었고, 친문을 수사하는 검찰을 숙청해 피바람을 일으켰고, 반일, 반미로 국가의 존립 기반을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하 책임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확산을 막고 환자 치료에 온 힘을 기울이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이 한국의 희망”이라며 “국회가 열리는 대로 신속한 대응과 필요한 입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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