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찬열 의원은 4일 블로그에 ‘장안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널리 듣고 보답할 수 있는 길을 찾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탈당선언문을 게재했다.
이 의원은 “피도 눈물도 없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비정한 정치판이지만 저라도 의리와 낭만이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이제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나 동토의 광야로 떠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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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 대표를 언급하며 “손 대표님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10월 손 대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정치권에서는 ‘손학규계’의 대표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손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갈등 가운데 당권파 의원들은 10일까지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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