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대표 박경미, 서초을 출마 공식 선언…“서초구민 대변인”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4일 10시 49분


"서초, 민주당에 험지지만 선거에선 인물도 중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이 4일 4·15 총선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이자 박경미 의원이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 서초을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 발을 내딛었고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저 박경미가 이제 서초구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7년째 저와 제 가족의 삶의 터전인 서초을에서 총선에 출마한다”며 “살기 좋은 서초는 우리의 자랑이다. 그러나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서초 센트럴파크 ▲양재 혁신허브 지정을 통한 서초 실리콘밸리 ▲창의성·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는 공교육 특구 ▲방학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핫플레이스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특히 “서초는 민주당에게 험지라고 하지만 선거에서는 정당뿐만 아니라 인물도 중요하다”며 “지역 구석구석 현안과 서초 구민의 관심사를 잘 아는 서초 토박이 박경미가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엄마 국회의원으로 세심하게 챙기고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 힘있게 추진해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정부여당으로서 잘했던 점은 더 보완하고 부족했던 면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도 겸허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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