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도 'DEFEXPO INDIA 2020' 방산전시회 참석
요기 아디탸나 우타르프라데시 총리와 의견 교환
국방부 "방산 분야 협력 중요하다는 인식 같이 해"
정경두 국방장관이 인도 현지에서 우리 방위산업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정 장관은 인도 외에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국방 담당자들과도 만나 국방 분야 외교를 펼쳤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5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P)주(州) 러크나우시(市)에서 열리는 ‘DEFEXPO INDIA 2020’ 방산전시회에 참석했다.
정 장관은 전시회 참석 전에 우타르프라데시주 총리실에서 요기 아디탸나(Yogi Adityanath) 주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그는 아디탸나 총리로부터 ‘방위산업 특별지역’ 조성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우리 기업 진출 시 세금 감면, 부지 확보 등 혜택과 지원을 놓고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국방부는 “양측은 한·인도 양국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에 방산 분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와 조성 중인 ‘방위산업 특별지역’이 양국의 호혜적 방위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또 정 장관은 한화 등 방산전시회 참가기업을 찾아 대(對)인도 수출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인도 시장 방산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전시회에 방문한 사이드 바드르 빈 사우드(Sayyid Badr Bin Saud) 오만 국방담당 장관과 한국 중소기업관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반도와 중동지역 정세, 양국간 국방교류, 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정 장관은 모하마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Mohammad Ahmed Al Bowardi) 아랍에미리트 국방특임장관과도 만나 양국 방산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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