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공개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공소장과 관련해 “대통령은 무엇을 알고 있었고 언제 그것을 알았는지 직접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8개 조직이 대통령 측근 선거에 동원됐다고 한다. 선거전략 수립지원부터 경쟁후보 하명수사 및 수사관리, 경선대상 회유까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청와대가 범죄단체 수준”이라며 “설마 이번 총선도 그렇게 준비중인가”라고 꼬집었다.
이날 동아일보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 등이 연루된 사건을 검찰이 A4용지 71쪽 분량으로 정리한 공소장 전문을 입수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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