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황교안, 처음 측근 만류 뿌리치고 결단 내렸다”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7일 15시 41분


이석연 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2.5/뉴스1 © News1
이석연 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2.5/뉴스1 © News1
이석연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종로구 출마 선언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황 대표의 결단을 환영한다. 개인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전문가들이나 당내에서 (황 대표에게) 나가지 말라고 했다”면서도 “국민의 뜻. 중도보수 시민사회와 중도보수 성향 국민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게 황 대표가 사는 길인데 그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가 처음으로 측근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과감히 결단을 내린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황 대표의 종로 출마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황 대표의 결단이 늦어지면서 공관위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그는 “(공관위 회의가) 황교안 일병 구하기 회의였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나의 쓴소리로) 황 대표가 마음에 상처받은 일이 있다면, 황 대표가 사는 길을 제시했다는 의미에서 이해해줬으면 한다. 깊은 이해를 구하고 싶다”며 “종로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전체가 합심해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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