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무원 국경 출장 극력 제한”…신종 코로나 방지 총력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의 출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국가계획위원회에서는 현재 정무원(공무원)들의 국경지역에 대한 출장을 극력 제한하도록 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위원회에서는 매일 모든 정무원들과 종업원들이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한편, 그들의 가정에서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대상이 있으면 제 때에 장악해 즉시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하고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예방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난으로 각종 의료장비와 위생용품이 부족한 점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전국적으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위원회에서도 이 사업을 대중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고 있다”며 “우선 모든 일꾼들과 정무원들, 종업원들 속에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는 것이 국가의 안전, 인민의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앞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책임 일군들이 위원회안의 정무원들과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을데 대한 내용을 가지고 해설담화를 여러차례 진행하였으며 편집물 시청사업을 통해 그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위원회에서는 여러 일꾼으로 비상방역지휘부를 조직하고 지휘부성원들의 사업분담을 명백히 했다”며 “그리고 지휘부성원들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면서 하루 사업 정형을 매일 보고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사업체계를 정연하게 세워놓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