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리며, 중수본 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출입국 관리상의 강력한 추가 조치의 필요성 여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대규모 행사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각종 지원 대책 등 신종 코로나 대응 상황 점검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을 위한 3차 전세기 투입 여부 등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31일 두 차례 전세기를 투입해 한국인 701명을 데려왔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7일 보건의약 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잠복기를 감안하면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9일) 정부 차원의 중간 점검(중수본 회의)에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중대한 결정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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