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경선의 공정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일반전화 여론조사를 조작하기 위해 착신을 했던 유사한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다.
14일 제보자에 따르면 민주당 일부 예부후보측이 지지자들을 선거사무실로 불러 1인당 2~3대씩의 중고휴대폰 개통을 독려하고 있다.
여러 대의 휴대폰 개통을 독려하는 것은 민주당 경선이 권리당원 50%, 시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데 시민여론조사 대상을 안심번호로 추출한다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여러 대의 휴대폰을 개통해 놓으면 안심번호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안심번호에 포함되면 시민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지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제보자는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는 민주당의 의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꼼수다”며 “경선에서 안심번호를 추출할 때 통신사 가입자의 6개월 이전 가입자 경력으로 추출해야 공정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심번호는 SKT 50%, KT 30%. LG 20%로 추출한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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