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의당이 16일 하루 동안 4개시도당 창당대회를 열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냈다. 정치권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미래통합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안 위원장은 불쾌감을 나타냈다.
국민의당 창준위는 이날 오전 서울시당, 경기도당에 이어 오후에 대전시당,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안 위원장은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 “광주와 호남 청년들에게 묻고 싶다”며 “(이번 총선에서) 최순실과 정유라를 찍겠느냐. 아니면 조국과 조민을 찍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둘 다 오십보 백보 아니겠느냐. 이미 국민과 역사로부터 탄핵당한 정당을 찍겠느냐, 아니면 적폐와 씨름하는 신 적폐를 찍겠느냐”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동시에 저격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서울시당 창당대회 뒤 “통합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타진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 우리 당 창당 시작인데 너무 실례되는 질문”이라며 “그 부분(보수야권과의 선거연대)은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공항에서부터 일관되게 답변하고 있다. 같은 질문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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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20-02-16 22:06:19
ㅇ철수형님... 4년동안 뭐하시다. 지금또 나라 걱정을 이렇게 심오하게 하시는지요? 지금은 한발 물러나 있던 정치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작금의 정치와 부딪히며 싸워온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자중하세요..ㅡ.ㅡ
2020-02-16 22:33:10
철수야. 탄핵은 불순한 음모에 의한 공작임이 드러났다. 네 넘이 그래서 안된다는 것이다. 좌파에 판 깔아주기 전문이며, 간 보기 전문인 간철수를 누가 찍겠느냐.
2020-02-16 22:04:35
글타구 정체 불명 백면서생을 찍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