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 험지’ 계양갑 출마 선언…“정권심판 교두보 마련”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9일 15시 49분


안상수 미래통합당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천 계양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안상수 미래통합당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천 계양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News1
3선의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인천 계양갑에 출마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이 줄곧 당선된 인천 계양갑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광야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다. 쉬운 길을 마다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앞장섰다”며 “저는 인천 승리를 위해 그 길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에서 보수정당이 가장 당선되기 어렵다는 계양구, 그러나 저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지역”이라며 “이곳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더이상 문재인 정권에 우리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담할 뿐”이라며 “죽음을 각오하고 대한민국을 살리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현재 지역구로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공천관리위원회와 일정 부분 소통하는 채널이 있다”며 “저의 뜻이 전달됐고 긍정적인 쪽으로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가 없다. 나라도 가서 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고 소통이 됐다는 것”이라며 “내가 (계양갑 출마를) 제안했다.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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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0-02-19 21:26:02

    그래도 송보다는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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