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없어요” 종로 약국 간 이낙연, 코로나19 실태 파악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7일 15시 50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7일 종로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7일 종로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수급 동향 등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종로의 약국을 들러 마스크 유통실태를 살폈다. 그는 페이스북의 글을 통해 “현장의 말씀을 반영해 시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를 만난 약국 관계자들은 정부의 마스크 공급 확대 방침이 발표된 후 일부 현장에서 혼선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이 전 총리에게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 다음 날 오전 선대위에서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이날 약국 현장을 방문하니 정부 방침을 듣고 마스크를 구매하러 오시지만, 정작 현장에 마스크가 없어 어려움이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자 총선 종로구 예비후보인 이 전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자 총선에 앞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당의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의 코로나19 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지난 25일에는 고위당정협의를 이끌어 방역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에는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공연업계를 점검했다.

이 전 총리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관객이 줄어도 공연을 계속하는 곳과 공연을 중단한 곳, 모두 어렵다”며 “공연계 피해를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지원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 관객도, 극장도 ‘안전 최우선’을 기억합시다”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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