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5%가 ‘증가할 것’, 14%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분쟁 순지수는 수출 규제 등 한일 갈등과 미중 분쟁이 격해진 지난해 8월 -54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9·10월에는 -45, 11월 -41, 12월 -38, 올해 1월 -36, 2월 -31로 조금씩 나아졌다.
전반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와 부정 평가자 사이의 경제 전망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관계자는 “양자 간 항목별 인식 차는 경기 전망에서 가장 크며, 그 다음은 살림살이와 국제분쟁 순”이라며 “이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현 정부에 대한 신뢰 정도가 정치 현안뿐 아니라 경제 상황 인식에도 작용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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