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UAE외교와 통화…입국 제한 안한데 대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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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일 00시 02분


외교부가 28일 오후 중국·베트남 공관들과 우리 국민 입국제한 대응 회의를 열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재외국민 보호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뉴스1
외교부가 28일 오후 중국·베트남 공관들과 우리 국민 입국제한 대응 회의를 열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재외국민 보호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오후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확한 상황 및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특히, 우리측이 높은 수준의 검진 역량, 신속·투명한 관련 정보 공개 및 과학적인 차단책 시행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에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또 UAE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양국간 교류를 위축시킬 수 있는 조치는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압둘라 장관은 강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이로써 양국간 신뢰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최근 임종석 특보의 UAE 방문 결과 등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간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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