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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질문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대구와 경북을 각각 지역구로 둔 김상훈·송언석 의원이 나서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예비비 집행, 추가경정예산안 문제를, 박성중 의원은 Δ마스크 대란 사태 Δ소득주도 성장 폐기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통합당은 정부가 재난·재해 예비비 2조4000억원 중 1000억원만을 집행한 이유를 등을 집중 캐묻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예비비는 국무회의 의결만하면 되는데 굳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추경안을 추진하는 이유 등에 질문할 방침이다.
또 중국인 입국금지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과 대구에서 병상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것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공급이 원할하지 않은 이유와 최근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소득주도성장 폐지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원욱, 김정호, 김병욱 의원이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나선다.
여당에서는 규제개혁과 함께 추경안의 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마스크 공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등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 정 총리는 현재 대구·경북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해 직접 지휘를 하고 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정 총리가 대정부 질문에 참석하는 대신 대구 현지에서 한명의 목숨도 희생이 없도록 제대로 지휘하도록 통크게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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