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코로나19로 국민 염려 큰데 北 발사…유감”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3일 14시 35분


"통일부 차원에서 유감 표명 않을 수 없어"

북한이 지난 2일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통일부가 3일 유감을 표명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이날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을 위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차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서 국민들의 염려도 크고 정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 어제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해 통일부 차원에서도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 차관은 코로나19 차단과 관련해 많은 조치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하나원 탈북민에 대해 각별하게 안전 조치를 하고 있고, 통일미래센터는 교육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진행하고 군사적 긴장 초래한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화력타격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발사체는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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