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출 추경은 8조5000억 원, 朴정부 메르스 때보다 2조3000억 많아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파급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정부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방역체계 보강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 등 세출 추경에 8조5000억 원을,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 결손 보전에 3조200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세출 추경 6조2000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추경은 세출 기준으로 메스르 때보다 2조3000억 원 더 많다.
문재인 정부의 추경 편성은 4년 연속 이뤄진 것이다. 1분기 추경은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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