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뒤늦은 취임 1주년 소회…“불가능해 보였지만 도전”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6일 16시 53분


"과정서 수많은 비판과 고민에도 도전 선택"
"민생을 방치하는 무능한 정권, 너무 힘들다"
"봄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보며 오늘도 도전"
종로서 방역활동하며 지역구 관리에 매진
지난해 2월27일 통합당 전신 한국당 대표 취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6일 당대표 취임 1주년의 소회를 뒤늦게 밝히며 “우리의 뜨거운 도전이 봄날의 추억으로만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분명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황 대표는 지난해 2월27일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에 취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를 맡은 지 1년이 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여러분께 통합과 혁신을 분명히 실현하겠다고 약속 드렸다”며 “눈앞의 상황만 보면 실현 불가능한 목표처럼 보였다.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기에, 저는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목표를 향해 도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많은 비판과 고민, 슬픔과 좌절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했고, 그 책임지는 방법 또한 저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며 “여러분의 마음이 있는 곳에 제 마음이 있기 때문이었다. 여러분의 간절함이 저의 간절함이기에 두려움 없는 도전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절한 삶의 현장. 절박함의 끝을 잡고 외치는 절규. 민생을 방치하는 무능한 정권”이라며 “너무나 힘들지만, 소중한 삶을 지키며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보며 저는 어제도 오늘도,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함께 도전하고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사직동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숭인1동 방역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방역 중 마스크 구입을 위해 약국에 줄 서 있는 주민들에게 직접 마스크 구입 실태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는 방역 활동을 마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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