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코로나19’ 北 지원요청·구체적 진행 사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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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9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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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9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요미우리 신문의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북한의 마스크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0.3.9/뉴스1 © News1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9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요미우리 신문의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북한의 마스크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0.3.9/뉴스1 © News1
통일부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남북 간 방역협력 가능성에 대해 “현 단계에서 북측의 지원요청이 있거나 또는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여상기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정부는 남북 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여 대변인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국 정부가 북한의 마스크 요청을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한 여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북동쪽 방향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데 대한 통일부 입장과 관련 “관계기관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8시15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를 분석했다.

청와대는 “관계 부처 장관들은 북한이 2월28일과 3월2일에 이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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