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건영, 선제적 자가격리…“코로나19 음성 판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0일 14시 41분


"선거 캠프 건물서 확진자 나와 선제적 자가격리"
"음성 판정 연락 받아…추가 확진자 없길 바란다"

선거 캠프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서울 구로구을 예비후보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구로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저 개인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나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콜센터의 특성상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구로주민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걱정”이라며 “그저 지금은 최소한 구로에서라도 더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선거 캠프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선거 캠프 사무실이 있던 구로구 경인로 610 코리아빌딩 건물 내 한 업체에서 지난 9일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23시 현재 19명)가 발생했다”며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저희 사무실을 비롯한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조치는 진행됐으나,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저희 사무실이 있던 건물 중 사무 공간 전체에 대한 일시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스로 보던 일이 바로 내 눈 앞 가까이서 벌어지니, 지금 이 상황과 싸우고 있는 국민들의 걱정이 얼마나 크실지 더 가슴 깊이 새겨진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 정국이 수습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전원이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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