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밀집 공간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철저히 검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0일 17시 47분


진영, 박능후 장관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 중간보고
"코로나19 극복에 온 국민 참여…정부도 최선 다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26분 동안 코로나19 전반적 추세와 대응 방안 등을 보고 받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에 온 국민이 참여하고, 응원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요양병원, 요양원 등 밀집 공간의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보고 자리는 코로나19 중간보고 성격으로 볼 수 있다. 주무 부처 장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고 방역 대책을 챙기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보고 자리에는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연명 사회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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