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원을 위해 신속지원단 신설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전시 상황에 준한다는 인식 하에 국내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감염 확산 극복을 위해 군은 모든 전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개 군 병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고 4만여명의 군 인력이 의료지원, 방역, 마스크 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국방신속지원단을 신설하고 각 지자체의 연락관 추가 파견, 인력 및 차량과 장비 등 지원 요청을 받는 즉시 군의 자산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전 지휘관은 현 상황이 지속해도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교육훈련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대비하면서 모든 자원을 코로나19 극복에 지원하며 어려운 시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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