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해군 잠수함 사령부 등 방문
"잠수함 핵심요원 고강도 감염 차단 대책 마련"
정경두 국방장관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수급난과 관련, 감염 위험성이 작은 지역의 군 장병은 면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해군 잠수함 사령부와 보급창(병참지원대)을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국민들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감염위험성이 매우 낮은 청정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은 면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해군 보급창의 군무원과 장병에게는 “보건용 마스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 중이고 면 마스크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자체적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작지만 큰 울림이 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마스크 제작기업에 파견돼 지원하는 장병 ▲물류센터에서 마스크 재포장을 지원하는 장병 ▲약국 등에서 공정한 판매를 지원하는 장병 ▲의료지원과 방역지원을 하는 장병 ▲행정업무지원 장병 등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배려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정 장관은 잠수함 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해군 주요 작전지휘관들과의 화상회의를 열고 “현행 작전에 필수적인 제대별 지휘통제실과 핵심전력(잠수함, 함정, 항공기 등) 운용요원 등에 대한 고강도 감염 차단 대책을 마련해 철저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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