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목포 출마선언…“비틀린 양당 기득권 정치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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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2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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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목포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12 /뉴스1 © News1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목포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12 /뉴스1 © News1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총선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행보를 본격화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1%를 위한 정치가 아닌 99%를 위한 제대로 된 정치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삶의 현장을 국회로 이어내고 그 성과를 다시 목포시민께 고스란히 되돌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비틀려질대로 비틀어져버린 수십 년 양당 기득권 정치를 끝내야 하며 국민의 삶, 지역민의 삶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한 야합과 권모술수가 판치는 국회를 이제는 새로이 판갈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개혁은 멈춰버린 지 오래고, 수구퇴행세력이 막장정치로 국회농단을 부리는데도, 집권여당은 ‘협치’라는 포장된 단어에 포위돼 그토록 국민들이 요구했던 ‘과감한 개혁’ 대신 적당한 타협과 후퇴를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보개혁의 대표주자로서 불평등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일하는 사람들, 노동자, 농민, 중소상인, 장애인 등에게 드리워진 그늘을 걷어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50년, 목포에서 시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시민주권 국민주권을 향한 자갈밭 길을 꿋꿋이 걸어왔다”면서 “윤소하가 호남정치의 자존심이자 진보개혁의 제대로 된 정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목포 미래를 위한 3대 비전으로 Δ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공공의료 중심도시 목포’를 만들고 Δ‘미래 해양도시 목포’를 위해 수산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유치 등 추진 Δ‘체류형 인프라’ 구축으로 ‘2000만 관광거점도시 목포’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목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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