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금태섭 의원을 꺾고 서울 강서갑 지역 공천을 받은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12일 “강서갑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캠프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지켜봐달라.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전 부대변인은 이날 경선 결과 발표 후 유튜브 채널 ‘강선우TV’ 라이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이 강서갑을 수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전 부대변인은 “선거운동 기간이 7일밖에 없었다. 저를 알리기에도 부족한 시간인데 7일간의 기적”이라며 “현역의원이 가진 정치적 자산과 정치 신인인 제가 맞설 수 있었던 건 권리당원 동지, 당원 동지, 강서갑 지역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발전에 대한 열망, 응원의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가산점 없이 제가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65% 정도로 비슷하게 나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 전 부대변인은 “여러분이 준 책임감과 제 가슴 속에서 느껴지는 사명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강서갑을 수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7차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서울 강서갑 지역에 현역인 금 의원이 탈락하고 강 전 부대변인이 공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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