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탈당한 곽대훈 “무소속 출마, 승리 후 돌아오겠다”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3일 15시 41분


곽대훈(대구 달서갑)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13일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2020.3.13 ©뉴스1
곽대훈(대구 달서갑)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13일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2020.3.13 ©뉴스1
미래통합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곽 의원은 13일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와 달서구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당 최고위에서 달서구갑 낙하산 공천에 재의를 요구했지만 공관위는 최약체 후보를 경선시키는 꼼수 공천을 강행했다”며 “대구 시민과 당이 반대한 공천을 두번이나 밀어붙여 스스로 사천임을 인정했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김형오 공관위는 낙하산을 택했지만 당은 곽대훈을 택했다. 잠시 떠나게 되지만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와 문재인 정권의 독재를 막겠다”고 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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