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3일째 ‘비례대표’ 옥석고르기…유영하도 면접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4일 14시 14분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례후보 공천면접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공천면접을 진행한다 2020.3.14/뉴스1 © News1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례후보 공천면접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공천면접을 진행한다 2020.3.14/뉴스1 © News1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일째 비례대표 후보로 나설 옥석고르기에 나섰다.

미래한국당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문화·예술·스포츠·정치·외교안보·행정안전·법률 분야 179명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은 면접 대상자 인원수를 고려해 1분 이내의 자기소개, 2분 이내의 답변 등 압박 면접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에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자유한국당 영입인재인 극지탐험가 남영호씨,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공관위원들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도 면접을 볼 예정이다.

남씨는 면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탐험가로서 제 경험이 국회의원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이 경험을 정책으로 만들어서 일조를 할 수 있는지 등이 핵심 질문이었다”며 “탐험이 정치와 무관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탐험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소통, 배려, 공동의 목표를 향한 도전, 위험에 대한 극복 등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를 몸소 체험한 사람”이라며 “우리 공교육은 능동적 참여와 경험이 빠져있다. 듣고 배우는 것으로만 돼 있다. 책임감, 배려, 존중, 소통할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볼 때는 (공관위원들이) 만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문화산업, 문화·예술분야의 승자독식 구조의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입법이나 제도로 막을 수 있고, 이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규정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방법이나 방향성이 정확하지 않게 되면서 독점이 되는 것이다. 또 청년에게 문화주권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