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을 비판하다가 비례 의석을 잃을 수 없다며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겠다고 뛰어든 민주당은 결국 친문 및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 세력을 중심으로 한 비례정당 창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조 전 장관을 지지한 세력들이 주축이 된 ‘시민을 위하여’를 플랫폼 삼아 원외정당 4곳(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과 함께 비례대표 전담 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당초 진보진영의 시민사회 원로들이 모인 ‘정치개혁연합’ 등과 연합하려 했으나 주도권 다툼 등으로 결별한 뒤 친문세력이 주도하는 사실상의 ‘비례민주당’을 만들려는 것.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개혁연합’과 ‘시민을 위하여’ 간) 통합이 불발되면서 연합정당 추진 일정이 촉박해 ‘시민을 위하여’ 플랫폼에 민주당이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준일 jikim@donga.com·황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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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0:40:29
공병호를 빨리 잘라 더이상 잡음 없이 하라. 3년 공들인 자유우파의 도도한 물줄기를 공병호 따위가 분탕질 하냐? 바로 잘라라.
2020-03-18 09:45:48
제~발 꼼수정치을 몰아내자. 모두가 사기꾼들이 아닌가 싶다. 국민들은 지켜보자!. 이런 분위기에 목소리큰 사람이 제일인가?. 그런자들을 ㅡ퇴출시키자.
2020-03-18 11:12:52
한심하다 보수여, 두번이나 참패하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