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등 정치권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움직임에 대해 “오직 의석수에 혈안이 돼 반칙과 꼼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의 참담한 모습이 부끄럽고 두렵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국회에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원칙을 지켜가는 정당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의당은 원칙과 정도를 지켜가겠다”며 “정정당당히 정치에 부응하는 게 정의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당 대결 정치 틈바구니에서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협치를 끌어낼 교섭단체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우리 헌정사 70년을 되돌아 볼 때 정의당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꼼수와 반칙의 정치를 바로 잡아주고 심판해달라. 어렵지만 정도를 가는 정의당을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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