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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한미군 평택기지서 ‘방독면’ 도난…코로나19 막으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9 15:34
2020년 3월 19일 15시 34분
입력
2020-03-19 15:34
2020년 3월 19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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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현상금 1000달러에 목격자 제보 수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고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주한미군 평택 기지에서 방독면이 도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육군범죄수사사령부와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 내 범죄수사사령부는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험프리스 기지 산하 제65의무여단 내 화생방실에서 M50 프로 방독면이 도난됐다고 밝혔다.
이 방독면은 주한미군에 보급된 신형 방독면이다. 일체형 보호안경이 적용됐으며 바이러스와 신경가스 등 생화학 무기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방독면을 되찾기 위해 현상금 1000달러(약 129만원)를 내걸었다.
주한미군은 “현상금 규모는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달라진다”며 “신상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으면 익명으로 제보해도 된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10일 9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 9명 중 미군 병사는 1명이고 나머지는 한국인 직원 등 관계자들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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