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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이낙연 반드시 이기겠다…총선 역전 많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19 17:25
2020년 3월 19일 17시 25분
입력
2020-03-19 16:45
2020년 3월 19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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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4차 산업특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9일 “과거 여러 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시점에 뒤쳐진 후보들이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는 뒤늦게 출발해 이제 달려간다. 결과는 4·15 총선에서 나타날 것이다.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자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유의미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기는 것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길이 될 것이다. 또 흔들리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 대표는 종로구를 ‘4차 산업혁명 1번지’로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1000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종로구는 그동안 봉제와 주얼리, 관광 등 전통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이뤄왔다”면서도 “향후 세계 경제의 재편을 대비하고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로 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연구개발(R&D) 특구 지정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 연구센터 설립 △헬스·의료·문화관광 단지 조성 등을 언급했다.
그는 “종로에는 성균관대·방송대·상명대 등 15개 대학이 있다. 또 다수의 연구기관과 공공기관들이 있다”며 “이들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1000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종로구에 소재한 서울대 의대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 연구센터’를 만들겠다”며 “연구센터를 매개로 첨단 신소재 바이오 분야 연구소, 첨단 의료기술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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